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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남녀 아무나 50명 죽이겠다" 살해 예고글…30대 남성 구속


입력 2024.05.27 09:10 수정 2024.05.27 09:10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서울북부지법, 26일 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 30대 구속영장 발부

피의자,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글 게시…"서울역에서 칼부림 할 것"

경찰, 흉기난동 예고 당일 경비대 투입…경기 고양시 자택서 피의자 체포

경찰ⓒ데일리안DB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해 50명을 죽이겠다는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2일 오후 1시 42분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흉기 난동을 예고한 당일 서울역과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에 철도 경찰과 서울역 경비대를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후 이달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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