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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예고…“SM 부당 처사 고발하겠다”


입력 2024.06.10 13:18 수정 2024.06.10 13:20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아이돌 그룹 엑소(EXO) 첸백시(왼쪽부터 첸, 백현, 시우민). ⓒ연합뉴스

그룹 엑소 유닛인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백(INB100)이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NB100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SM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려고 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INB100 모회사인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와 김동준 INB100 대표,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INB100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과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와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으며, 당시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INB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SM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INB100은 기자회견을 통해 SM엔터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SM 측은 “곧 입장을 낼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백현, 첸, 시우민은 소속사 SM의 부당한 장기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SM 측은 외부 세력의 중상모략이라고 주장하며 선을 그었다. 이후 SM 측은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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