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125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세계 32개국 1300개의 기관과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누빈은 약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해 글로벌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 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누빈과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