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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펜타스’, 3.3㎡당 6736만원,…시세차익 20억원 로또”


입력 2024.06.17 16:53 수정 2024.06.17 16:56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분양가격이 3.3㎡당 6736만9050원으로 확정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게 됐다.ⓒ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 15차 아파트 재건축)’ 분양가격이 3.3㎡당 6736만9050원으로 확정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게 됐다.


17일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 결과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36만9050원으로 정해졌다.


조합이 지난달 신청했던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수준이었지만, 3년 전 토지 감정평가 결과가 적용되면서 조합이 요구한 것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앞서 래미안 원펜타스는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물론 조합의 눈높이보다는 낮더라도 분상제 지역 중에서는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가 확정되기 전, 서초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분양가가 3.3㎡당 67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비싼 수준이지만,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약 20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일반분양가는 약 23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같은 면적 기준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가 지난달 12일 42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3년 전 토지 감정평가 결과가 적용된 것으로 조합이 신청한 분양가보다는 낮게 결정됐지만 분상제 지역 중에서는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당첨만 되면 약 2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292가구다. 분양 일정은 다음 달 예정돼 있고, 이번에도 청약 통장 만점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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