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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유자전거·킥보드 무단방치’… “민·관 협력으로 시민불편 해소”


입력 2024.06.21 10:54 수정 2024.06.21 11:0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김포시는 최근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및 방치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운전자의 안전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함께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보다 실질적인 제도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장시간 방치된 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는 견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지난 20일 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유킥보드, 공유 자전거 방치 신고 오픈 채팅방을 통해 방치된 기기를 신고하면 공유 모빌리티 업체의 자발적 수거 등 신속한 현장 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체가 무단 방치된 기기를 유예시간 내 처리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한 뒤 운영 업체에 견인료를 청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오는 9월 조례 개정 후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하고 업체에 해당 주차존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빠르게 현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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