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독, 디지털화·탄소중립 산업전환·청정에너지 확산 중점 논의


입력 2024.06.21 12:00 수정 2024.06.21 12: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경제협력방안 논의

안덕근 산업부 장관,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회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과 독일 양국이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전환과 청정에너지 확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독일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 부총리 및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을 만나 글로벌 경제이슈를 진단하고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하벡 부총리와 함께 방한한 독일 경제사절단이 동석했다.


안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한국과 독일은 모두 제조업이 강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산업경쟁력, 디지털 및 탈탄소 전환 논의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 양측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지난해 한-독 교역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이해와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는 한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의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표준 및 데이터공유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개발(R&D) 등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이 추진하는 'CFE 이니셔티브'에 독일의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