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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의원 간 협력”…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


입력 2024.06.28 17:07 수정 2024.06.28 17:07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내달 5~19일 신청 접수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보건복지부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진료협력체계 공모를 실시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진료 협력체계 구축·운영, 지역 내 소아 환자의 신속한 연계,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대응 및 의료이용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료협력체계는 중심기관 1개소, 참여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5개소 이상, 상급종합병원 등 배후병원 및 야간·휴일 등 소아 조제 역량을 갖춘 약국 1개소 이상으로 구성한다.


진료협력체계의 진료권은 시군구를 기반으로 중심기관이 지역적 특성, 교통인프라, 실제 의료이용 등을 고려해 설정한다. 운영모형은 아동병원 중심형과 소아진료 병원 중심형으로 구분한다.


소아진료 인프라 확보 지역은 아동병원 기능 강화로 지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과 배후병원 간 협력을 활성화해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실 쏠림 해소 등 소아의료전달체계 확립한다.


소아진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지역은 지역의 소아진료 병원 육성을 통한 진료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안에서 원활한 365일 소아진료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 진료협력체계에는 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금을 사전에 지급(70%)하고 운영 성과를 연계해 사후에 차등 지급(최대 30%)한다.


시범사업 참여 병·의원 대상(배후병원 제외)으로 집중관찰이 필요한 소아를 대상으로 수액요법 및 모니터링과 상담, 치료 후 재평가 등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인 ‘소아전문관리료’도 신설한다.


지역사회 소아환자 외래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아진료를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및 응급실 쏠림을 완화하고 진료 접근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아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적정 의료기관으로 의뢰·회송이 가능하도록 의료진 간 직통연락망을 구축한다.


진료의 연속성 확보에 필요한 성장·발달 등 건강정보 및 영유아검진·예방접종 등 진료정보가 공유 가능한 플랫폼도 활용한다.


아울러 야간·공휴일 등 365일 협력체계가 운영되는 지역의 소아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병의원 간 역할 분담과 협력에 대한 계획을 사전에 수립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는 내달 5~19일까지다. 참여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범사업 자료제출시스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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