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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입력 2024.09.26 11:02 수정 2024.09.26 11:0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의왕청계사 목조보살좌상. ⓒ의왕시 제공

의왕시 청계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왕청계사 목조보살좌상'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9일 청계사의 목조보살좌상으로 유형문화유산으로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의왕청계목조보살좌상은 조선시대 후기의 불교 조각의 전통과 미적 감각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지정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중요성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의왕 청계사는 신라 시대 때 창건한 전통 사찰로 불교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으며, 그중에서도 목조보살좌상은 사찰 내 주요 불교 유물로 여겨졌다. 특히, 조선 후기 불교 조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 조각 기술의 발전과 불교미술의 흐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의왕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 유산은 보물 2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8점 등을 포함해 모두 36점으로 늘어났다. 이중 청계사에서만 보물인 청계사 동종을 비롯해 청계사 소장 목판, 신중도, 사적기비 등 총 9점의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목조보살좌상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계사와 협력해 소중한 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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