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개의 도박사이트가 처음으로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분석하는 웹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각종 도박사이트의 대선 배당률을 종합해 당선 가능성을 예측한 평균 수치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54.1%로 44.9%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을 약 10%p 앞서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선 것은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교체한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폭스는 이 사이트가 7개의 도박사이트(벳페어·벳슨·보바다·비윈·포인트벳·폴리마켓·스마킷)에 나타난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한 사이트는 한 곳도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