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56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주요 자회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각각 16.7% 증가해 2511억원, 22.7% 늘어난 15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22.7% 증가해 18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경영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은 14.7%를, 총자산이익률은 1.18%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68%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은 34.3%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