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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트랑 쉐라톤 호텔앤 스파, 한국인 맞춤 서비스로 배려 ‘UP’


입력 2024.11.15 07:32 수정 2024.11.15 14:28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5성급 호텔, 도시 중심부 위치로 최적화

다양한 룸 보유 및 인피니티풀 시설 갖춰

F&B 매장도 수준급…스파 등 액티비티 다양

나트랑 쉐라톤 호텔 앤 스파 외관ⓒ쉐라톤 호텔 앤 스파

“베트남에서 완벽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베트남 칸 호아(Khanh Hoa)주에 있는 도시인 나트랑(냐짱)은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멋진 풍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다.


나트랑의 초호화 호텔들은 이 도시의 매력을 더한다. 그 중에서도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는 인터콘티넨탈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5성급 호텔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주요 관광지나 쇼핑몰, 야시장까지 10분 내 거리에서 편리한 여행을 선사한다.


약 7km의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투숙객을 위한 선베드와 피크닉 세트도 준비돼 있다. 그림 같은 완벽한 바다가 펼쳐지는 호텔 인피니티 풀은 하늘과 맞닿은 아름다운 전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쉐라톤 호텔 앤 스파 6층에 위치한 인피티니풀.ⓒ쉐라톤 호텔 앤 스파
◇ 전객실 오션뷰…도시뷰까지 통째로 담은 야심 호텔


지난 5일 기자가 방문한 나트랑 쉐라톤 호텔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5성급 호텔의 정석’과 같았다. 호텔 건물은 돛을 달고 항해를 시작하는 웅장한 배와 비슷한 형상으로 설계돼 있었고, 로비의 화려하게 장식된 갈매기 형태의 유리 샹들리에 역시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나트랑 쉐라톤 호텔은 건축가 ‘Phan Huỳnh Hưng(판후인 헝)’이 설계했다. 5성급 국제 호텔 프로젝트를 주도한 최초의 베트남 건축가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그는 독특하고 통찰력 있는 접근 방식으로 건물을 그려낸다.


그래서 일까. 호텔 곳곳의 디테일은 ‘예술’에 가까웠다. 호텔 침실의 넓은 유리창 밖으로 탁 트인 바다의 파노라마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눈호강’이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왔다. 바다부터 멀리 나트랑 도시까지 한눈에 들어오니 호텔에만 있어도 마음 깊이 힐링이 되는 듯 했다.


쉐라톤 나트랑은 6만㎡ 규모의 지하 3층과 지상 28층으로 구성됐다. 58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객실은 나트랑 해변의 영감을 담아 설계됐다. 디럭스 객실부터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총 7가지 객실 타입으로 선택의 폭이 넓었다.


이 호텔에서 가장 인기 많은 룸 타입은 가장 기본룸에 속하는 ‘디럭스 오션뷰’ 객실이다. 원룸 타입으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안한 침구와 욕실 내 욕조가 구비돼 있고, 킹베드와 욕실 내 욕조가 구비돼 있다.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면 성인에 아동까지 최대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4인 이상 방문할 예정이라면 ‘투 베드룸 아파트먼트’를 추천한다. 복층 형태로 된 객실로 3개 보유 중이다. 1층 공용 거실과 간이주방은 물론, 2층으로 올라가면 두 개의 룸을 각각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따로, 또 같이 생활하기에 완벽한 룸 타입이다.


인피니티 풀은 호텔의 자랑거리로 통한다. 이 수영장은 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한 시설, 먹거리와 함께 많은 투숙객들이 이 호텔을 낙점하는 이유기도 하다.


쉐라톤 관계자는 “최근 한국인들의 방문이 늘면서 한국인 직원이 직접 체크인을 돕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식단 메뉴판 등 모두 한글 안내문을 장착해 고객들이 최상의 만족도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푸드 뷔페 '피스트'ⓒ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
◇ 매일 다른 해산물이 와르르…“나트랑 호텔 맛집으로 거듭”


쉐라톤 나트랑 호텔 앤 스파은 5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세계 각국의 미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규모 뷔페부터 나트랑의 맛집 랭킹 상위권에 있는 아시안 레스토랑, 우아한 카페 베이커리, 도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까지 특별한 식사를 경험 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은 조‧중‧석식이 모두 제공되는 올 데이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Feast)’다. 매일 아침 한국 총괄 셰프의 진두지휘 아래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와, 반셰오, 3가지의 각기 다른 반미, 2가지의 쌀국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밤에는 제철 해산물의 진미와 함께 마스터 셰프가 선보이는 다양한 스페셜 메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되는 랍스터는 한 마리 또는 무제한을 선택할 수 있다. 음식과 함께 와인, 맥주,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전통 요리를 시작으로 립아이, 로스트 비프, 파스타 등 세계 각국의 요리 등 해산물을 제외한 메뉴와 디저트까지 세심히 신경쓴 모습이었다. 망고, 수박, 용과 중 선택하면 즉석해서 만들어주는 철판 디저트가 묘미다.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한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희중 쉐라톤 나트랑 호텔 총괄 셰프는 “조식의 경우 매일 다른 메뉴를 통해 변화를 주고 있어 연박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며 “쌀국수의 경우 ‘Mai 셰프’가 30년 가까이 집안 대대로 이어온 레시피를 이용해 매일 두 가지 맛을 선보여 전통적인 맛부터 유니크한 맛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녁뷔페와 관련해 그는 “나트랑은 바다들 바로 앞에 두고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크다”며 “특히 그날 그날 항구에서 바로 받아온 해산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남다르다. 뷔페이지만 대량 조리가 아닌 당일 바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루프탑바 앨티튜드ⓒ쉐라톤 호텔 앤 스파

베트남 특선요리와 퓨전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팀 앤 스파이스’(Steam n’ Spice)도 있다. 나트랑 내 유일한 보일링 씨푸드 스타일로 커다란 버켓에 담겨 나오는 다양한 씨푸드를 와르르 식탁 위에 부어준다. 28가지 종류의 딤섬도 이곳 레스토랑에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앨티튜트 루프탑바에서는 270도 파노라마 뷰를 즐기며 칵테일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트랑 내 가장 높은 곳인 28층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나트랑 해변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우수 시설로 인정을 받았다.


투숙객 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함께 야경을 즐기려는 외부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핫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시그니처 칵테일을 포함한 음료 뿐만 아니라 메뉴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그중에서도 ‘블루버드’ 칵테일은 인증샷 찍기로 이름이 난 칵테일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회장 그랜드볼룸ⓒ쉐라톤 호텔 앤 스파
◇ 최대 400명 수용 연회장부터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풍성’


나트랑 쉐라톤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호텔 8층에서는 최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샤인스파’(Shine Spa)가 마련돼 있다. 세심하고 만족스러운 여러 코스의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기업 행사에 걸맞은 중연회장,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까지 보유하고 있어 럭셔리 웨딩과 마이스(MICE) 행사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쉐라톤 나트랑은 요가, 풋마사지 워크샵 등 다양한 데일리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키즈 클럽에서는 어린이 요가와 샌드아트 프로그램 등이 매일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키즈클럽을 이용하는 동안 부모들은 가까운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쉐라톤 나트랑 액티비티의 끝판 왕 ‘쿠킹스쿨’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및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다. 셰프와 함께 장보기부터 시작되는 일정으로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쉐라톤 나트랑 관계자는 “아이들이 키즈클럽을 이용하는 동안 부모님들은 가까운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스파를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추천한다”며 “쿠킹스쿨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및 전통 음식을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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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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