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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밸류업'… "2027년 연평균 매출 10% 성장, 주주환원율 5%p상향"


입력 2024.12.03 15:43 수정 2024.12.03 17:03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아 양재 사옥 ⓒ데일리안DB

기아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호응해 기업 성장 목표와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내놨다.


기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4 기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1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 부가가치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를 상향해 제품경쟁력 역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을 확대해 신사업을 다각화하고, 효율적인 인센티브 및 재고관리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고수익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총주주환원률(TSR)은 올해 30~35%에서 2025~2027년에는 35%까지 상향한다. 배당성향은 25%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5000원이다.


또 자사주는 최대 10%까지 매입 및 소각한다. 자사주 매입 소각은 연 1회에서 연 수회로 분할 시행한다. 이를 통해 주가 안정화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는 1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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