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000원의 즐거움'…성남시 스케이트장·썰매장 오는 21일 개장


입력 2024.12.13 14:02 수정 2024.12.13 14:0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에 조성한 스케이트장.ⓒ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1000원 이용료로 도심 속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야탑동 탄천변)과 썰매장(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21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연다.


개장하는 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조성돼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의 유아용 링크를 갖췄다.


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를 빌려준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췄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


두 곳 시설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문 여는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이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이용료 1000원(회당)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보조 기구 등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총 54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지난 겨울(2023.12.16~2024.2.11) 5만3908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