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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당 1억 지원, 유연 근무까지"…크래프톤의 '파격 출산장려책'


입력 2025.02.27 15:21 수정 2025.02.27 15:25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저출생 극복 위한 사회적 기여 제도 마련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자녀 돌봄을 위한 재택근무 제도를 신설한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규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이번 제도는 구성원의 상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지원 체계로,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임직원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크래프톤은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에게 출산장려금 6000만원을 준다. 이와 함께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해 4000만원의 육아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5년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의 아이에 대해서도 나이에 따라 육아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해당 육아지원금은 전문 육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 돌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잔여액은 이듬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한 지원도 추가했다. 남성 구성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휴가 제도를 마련했다.


구성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휴직 기간의 연장에 따라, 적극적인 대체인력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휴직 기간 전후 각 1개월까지 대체인력의 채용 기간도 연장해 최대 26개월 근무할 수 있게 한다.


유연한 근무 방식도 도입한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신설했다. 구성원은 자녀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1개월간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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