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3%대 YTM 지속 유지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4.30 13:39  수정 2025.04.30 13:39

단기·예금 금리 하락에 수요↑…올해 1360억원 자금 유입

연환산 수익률 4.04% ‘우수’…적극적 포폴·우량채권 편입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단기채권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가 단기 금리 하락 속 3%대 만기수익률(YT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에 단기·여유 자금을 유동적으로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3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연초 이후 136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48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 규모가 7621억원으로 확대됐다.


개인 투자자의 현금 파킹 수요 증가와 단기 금리가 하락에 따른 은행 고객의 교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연초 이후 은행이 740억원, 개인이 626억원 사들였다.


실제로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CD91일 금리는 약 2.7~2.8% 수준이다. 6개월 정기예금 금리도 2.4%까지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3.08%의 YTM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기채권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해당 ETF는 지난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기준 금리가 3.5%에서 2.75%로 낮아졌음에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을 통해 4.04%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과 기업어음(A2- 이상)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춰 운용한다. 또한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선별해 추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타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뿐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단기·예금 금리 하락으로, 단기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킹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YTM과 성과 경쟁력을 지속 유지하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단기자금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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