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2개월간 복장 자율화…탄소중립·조직문화 개선 병행
한식진흥원이 여름철 무더위 속 근무 효율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쿨비즈(Cool-Biz)’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쿨비즈’는 ‘시원하다(Cool)’와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 가벼운 복장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조치로 직원들은 반바지 등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으며, 공식 회의나 외부 행사 시에는 단정성과 업무 적합성을 기준으로 자율 복장을 선택할 수 있다.
한식진흥원은 복장 자율화와 함께 에너지 절약 실천도 병행한다. 실내 적정온도(26~28℃) 유지, 전력 소모가 큰 전자기기 사용 제한, 점심시간·퇴근 시 사무실 소등 관리 등을 통해 냉방기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쿨비즈 운영은 단순한 복장 완화를 넘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수평적 조직문화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도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 의견을 반영해 쿨비즈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복장 자율화를 시각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복장 가이드 포스터를 제작·게시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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