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형 AI 혁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이달 3일부터 12월까지 약 100일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라이프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기술을 연결해 새로운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개방형 연구개발(R&D)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혁신 모델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이번 챌린지는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는 'AI 라이프 아이디어 챌린지'와 발굴된 아이디어를 AI로 해결해 보는 'AI 라이프 솔루션 챌린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챌린지의 총 상금 규모는 1500만 원 상당으로, 각 챌린지의 입상작에게는 KEIT 원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기존의 정부 연구개발사업과 달리, 국민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AI 전문가와 개발자가 함께 해결하는 '상금형 R&D(Prize-based R&D)' 방식을 도입해 생활밀착형 AI 혁신과 국민 참여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KEIT는 이번 대회를 통해 AI를 활용한 생활문제 해결의 실험 무대를 제공하고 사전연구탐색(Pre-R&D) 과정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새로운 R&D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번 챌린지가 국민 참여와 기술 혁신이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윤종 KEIT 원장은 "AI 라이프 챌린지는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 해결을 출발점으로 삼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혁신의 장"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이 만나 국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챌린지 참여 방법과 상세 안내는 KEIT 홈페이지와 기관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