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한화, 2차전 선발 류현진도 불펜 대기 [KS 5차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31 17:27  수정 2025.10.31 17:27

시리즈 전적 1승 3패, 5차전 패배시 우승 무산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서 2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5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뉴시스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리게 된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펼쳐지는 5차전서 등판 가능한 모든 투수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나올 수 있는 투수를 모두 준비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27일 2차전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도 불펜서 대기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도 본인이 던지겠다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2차전 선발로 나온 류현진은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는데 당시 투구 수 62개를 기록했다.


만약 한화가 이날 5차전을 승리할 경우 류현진은 내달 2일로 예정된 6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이 없는 한화는 류현진을 아낄 여력이 없다.


또 김경문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문동주의 컨디션에 대해 “던져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단 문동주가 5회까지 던질 것으로 보고, 그다음은 상황에 따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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