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내 혁신축제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개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11.02 10:25  수정 2025.11.02 10:25

"AI 중심 지능형 조직 도약 추진"

GS칼텍스 허세홍 사장(맨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GS칼텍스 제3회 DT Day에 참여하고 있다.ⓒ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임직원과 함께 ‘WoW(Way of Work), AI’를 주제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eep Transformation Day, DT Day)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마련된 사내 혁신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디지털·AI 전환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교류의 장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날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디지털·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DAX)을 중심으로 AI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DT Day에서는 총 20여 개의 혁신 사례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생산본부는 ▲설비 관리 통합 플랫폼 ‘Asset Plus’ ▲공정 운영 최적화 플랫폼 ‘OOP(Operations Optimization Platform)’ ▲AI·머신러닝 기반의 에너지 통합 관제 시스템 ‘LCEMS(Lower Carbon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공정 효율 향상, 설비 안정성 확보, 에너지 절감 등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소개했다.


홍보부문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AI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튜디오 발랄’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PR 커뮤니케이션 업무 효율화를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6개월간 자체 제작한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 20여 건을 선보였다.


또한 ▲반복적 업무 문의를 AI가 처리하는 사내 챗봇 ▲주유소 운영 효율을 높이는 ‘파트너 플러스’ 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6관왕을 수상한 ‘에너지플러스’ 앱 등 실무 적용 중심의 AI 활용 사례도 공유됐다. 임원들이 직접 DAX 교육을 이수하고 AI 기반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한 사례도 소개되며 리더십 참여형 실행 문화 확산에도 방점이 찍혔다.


GS칼텍스는 이날 행사에서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외부 신기술 전시와 전문가 강연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 사장은 “AI를 통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과 창의적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도 인간적인 ‘GS칼텍스형 일하는 방식’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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