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 활성화 지원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1.12 09:58  수정 2025.11.12 09:58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데일리안DB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병원 퇴원환자들이 지역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퇴원환자지원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내년 3월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역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 교육과 제도 인식 제고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퇴원환자지원제도는 의료 외 돌봄이 필요한 환자가 퇴원 후 장기요양, 방문건강관리, 일상돌봄서비스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예정 환자를 상담하고 지자체나 돌봄기관과 연결해 재입원율을 낮추고 가족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건보공단은 올해 안에 네 가지 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환자지원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퇴원환자 연계 절차, 돌봄자원 활용, 치료·주거환경 이해 등을 다룬 온라인 신규 교육과정 4개를 신설해 12월부터 사이버연수원에서 운영한다.


또 재가환자 특성과 자원연계 사례를 반영한 ‘퇴원환자 지원 실무가이드북’을 제작해 연말까지 전국 지사와 요양병원에 배포한다.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요양병원-지자체 간 자원연계 시스템’은 연내 전국으로 확대되고 고령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문과 리플릿도 제작·배포해 제도 인지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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