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정보드림, 올해 방문자 수 1000만명 돌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경제정보드림’ 플랫폼의 올 한해 10월까지 누적 연인원 방문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해외경제정보드림’은 KOTRA 등 85개 기관의 해외 수출, 투자, 경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하는 ‘해외경제정보드림’은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과 개인이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전 세계 KOTRA 해외조직망 등을 활용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출범 당시 56개 협력기관으로 시작한 정보 제공망은 현재 85개 기관으로 확대돼 정보의 양과 질적 측면도 개선됐다. 특히 미국 통상정책 변동에 대응해 ‘미국 관세 및 통상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관세대응 119’ 등 시의성 있는 정보 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렸다.
연도별 방문자 수는 ▲2022년 691만명 ▲2023년 729만명 ▲2024년 866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일평균 방문자도 2022년 1만8950명에서 2025년 10월말 기준 3만3051명으로 1.7배 증가 중이다.
KOTRA는 수출기업 주요 애로사항인 인증·물류 전용 서비스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방문자 여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리성과 신규 및 재방문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9월 발표된 ‘KOTRA AI 전략’ 과제 중 하나인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정보 수집·분석·제공 전 과정을 지능화하는 것의 일환이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해외경제정보드림’이 출범 3년 만에 1000만 명 방문을 달성한 것은 해외시장 동향과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정보 수요가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해외경제정보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해외경제정보드림은 명실상부한 해외진출정보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AI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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