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업무 자동화로 효율 높여
한국어촌어항공단 현판. ⓒ데일리안 DB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단순·반복적인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줄이고 업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로봇자동화솔루션(RPA)’ 도입 후 월 207시간의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14일 “그간 급여·회계 관련 단순 행정업무가 직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휴먼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RPA 도입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업무부담 경감, 작업시간 단축, 재확인 절차 감소 등 다양한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자동화 대상은 ▲급여 지급시 지출품의·결의 등록 ▲법인카드 사용내역 비교처리 ▲지출결의 검토 등 총 5개 업무다. 그동안 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도입 이후 4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 월 1만2449분(약 207시간)의 업무가 절감되어 당초 목표(1만1660분) 대비 106%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RPA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추가 도입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RPA 성공적인 도입은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더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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