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의 비매너 행동이 연이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카페에서 치킨에 소주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에서 소주·치킨 먹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기 양평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제보자 A씨는 "매장에서 중국인들이 치킨에 소주 먹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인 관광객 6~7명이 앉은 테이블 위에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치킨과 소주병이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월13일부터 외부 음식과 음료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측은 "매장 파트너가 해당 고객 발견 즉시 취식금지 안내를 진행했으며, 고객은 파트너 안내 후 내용물을 치웠다"면서 "외부 음식 반입 금지에 대해 대부분이 고객들이 이해하고 준수 중이나 일부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시 안내할 수 있는 보다 철저한 대응 가이드를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 돌담 아래, 한라산국립공원, 제주도 시내 등에서 대·소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오며 비매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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