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골질환 치료제 2종 직접 판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17  수정 2025.12.02 09:17

오보덴스-엑스브릭 유럽 출시…10년 만에 10종 상용화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엑스브릭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서 골질환 치료제 2종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12월과 내년 1월 순차적으로 직접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오보덴스-엑스브릭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 데노수맙 성분의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오보덴스)와 골거대세포종 등의 치료제(엑스브릭)로 구분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서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를 출시한 이후 이번 제품 2종을 더해 10년 만에 유럽 시장에서 총 10종의 제품을 상용화하며, 면역학·종양학·안과학·혈액학 분야의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쌓은 커머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보덴스-엑스브릭을 유럽 법인 중심의 맞춤형 전략으로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를 직접 판매했다. 이번 오보덴스-엑스브릭으로 직접 판매 제품을 늘리며 유럽의 환자 및 의료진과 소통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판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보덴스와 엑스브릭을 출시하게 됐다”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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