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신예 한지수 감독 ‘맨홀’ 위해 나섰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12.02 09:18  수정 2025.12.02 09:18

유지태가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지수 감독의 작품 ‘맨홀’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매년 독립영화 후원 활동을 이어온 유지태는 28번째 후원 프로젝트로 한지수 감독의 영화 ‘맨홀’을 선정해 홍보를 지원하며, 12월 10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상영 및 GV에 감독과 주연 배우 김준호·권소현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맨홀’은 응어리진 상처를 삼킨 채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딜레마에 빠져드는 심연을 다룬 작품이다. 박지리 작가의 베스트셀러 ‘맨홀’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했다.


한지수 감독은 원작이 지닌 심리적 밀도를 감각적인 미장센과 세밀한 연출로 재해석하여, 피해와 가해의 경계 속 요동치는 감정의 흐름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홀’을 통해 첫 장편 연출에 나선 한지수 감독은 2025년 하반기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 '대홍수'의 공동 각본을 맡으며, 연출과 스토리텔링 양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 주요 단편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을 거두며 차세대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유지태는 오는 12월 18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로 돌아온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