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 냄새" 페트병에 '이거' 담아 진열한 20대男 체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2.02 11:10  수정 2025.12.02 11:21

한 20대 남성이 소변을 담은 페트병을 편의점 진열대에 올려놨다가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24일 지바현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은 목이 말라 진열대에서 음료를 구매해 마시려고 뚜껑을 열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하지만 뚜껑을 열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났고 이를 수상히 여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편의점 측은 만일을 위해 모든 음료 제품을 점검했다.


경찰은 매장 CCTV를 토대로 조사를 벌인 끝에 12월이 돼서야 20대 직장인 남성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장난으로 생각했고 편의점 영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일이 잘 풀리지 않던 시기에 답답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에게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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