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애널리스트 초청해 발표 진행
유안타증권은 2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만 반도체 투자의 날(Investment Day·인베스트먼트 데이)'을 개최했다.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만 반도체 투자의 날(Investment Day·인베스트먼트 데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 현지 반도체 섹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유안타증권 측은 "한국 및 대만 양국의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비교·분석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인사이트를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TSMC를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만 반도체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TSMC의 생산전략 변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수요 전망, 대만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안타증권 기업분석팀 백길현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시황 분석에 나서기도 했다. 주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2026년 전망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대호 기업금융사업부문대표는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의 인사이트에 국내 기관투자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반도체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 금융그룹의 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 및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업금융(CIB,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만과 한국 간 반도체 공급망 기반의 투자유치 기회 발굴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회사채, 전환사채 발행 지원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연계 등 기업금융 영역으로 운신 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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