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삼성물산 지분 전량 이재용에 증여…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문화유산 보수하던 60대 바위에 깔려 사망 등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02 20:43  수정 2025.12.02 20:44

ⓒ뉴시스
◆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 삼성물산 주식 전량 증여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이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증여 주식 규모는 180만 8577주, 지분율은 1.06%다. 이날 종가 기준 약 4000억원 규모다.


◆ 신안 좌초 여객선 선장 구속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중과실치상·선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 A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8시 16분쯤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당시, 선박 조종 지휘 의무를 하지 않아 여객선을 좌초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당일 제주에서 출항한 이후 사고 직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조타실에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제천서 문화유산 보수 중 60대 바위에 깔려 사망


2일 오전 9시19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문화유산 보수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바위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 소속으로, 당시 소악사지마애각자에 쌓인 흙을 제거하던 중 옆쪽에서 떨어진 바위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 칸 황금종려상 받 자파르 파나히 감독, 고국 이란서 징역형 선고


2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 측 법률대리인인 모스타파 닐리 변호사는 이란 법원이 자파르 감독의 '선전 활동'을 두고 궐석 재판을 벌인 끝에 징역 1년, 출국 금지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닐리 변호사는 법원의 선고에 항소하겠다고도 전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000년 '써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고,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영화를 통해 이란 사회의 정치·사회적 모순을 포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수차례 체포와 구금, 가택연금, 영화 제작 금지, 출국 금지 등의 선고를 받았었다.


◆ 유재환, '강제추행 혐의' 벌금 500만원 1심 선고에 항소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서영우)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재환에게 지난 26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유재환은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환은 2023년 6월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한 뒤, 이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한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으나, 해당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음주운전 하다 바다 추락⋯40대 운전자 체포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 진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진도군 임회면 한 부두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운전 도중 바다에 추락했으나, A씨는 스스로 창문을 열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진도군의 한 모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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