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돌봄 서비스 확대…의료 사각지대 해소 앞장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이정연 간호사가 ‘제13차 서울 국제 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서울특별시장 응급의료분야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현장-이송-병원을 잇는 서울형 응급의료체계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서울시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의료진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서울시장 표창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간호사는 보라매병원의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과 보호자 없는 시민안심 응급실 사업을 담당하며 책임간호사로서 사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울의료원과 협력해 간호간병, 공공이송, 식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보라매병원 특화사업으로 퇴원 후 안심전화 서비스, 의료서비스 연계, 입원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환자 돌봄을 확대했다.
특히 퇴원 후 안심전화 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나 무연고·독거 등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상태를 퇴원 이후까지 확인하며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도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원 치료가 필요함에도 거부하는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면담을 통해 치료를 설득하고, 필요한 입원물품을 제공해 무연고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이 간호사는 “취약계층 환자에게 최선의 케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원무행정 등 여러 직종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공공병원 응급의료센터가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 응급환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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