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니 지역에 수자원 인프라 지원 확대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07 11:18  수정 2025.12.07 11:20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 겪는 300여 가구 생활 개선

인도네시아 브카시군 나가 십타 마을 주민들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설치한 워터 펌프에서 생활용수를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브카시군 스랑 바루 소재 나가 십타 마을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 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공장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 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브카시 지역은 건기 기간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 지역 나가 십타 마을에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공장 임직원을 포함한 300여 가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50여 가구는 빈곤으로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 기간 브카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마을에 최신 워터 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이번 수자원 인프라 설치를 통해 생활용수 구입 비용을 낮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지 생활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선 지난해 8월 츠카랑 푸삿 인근 파시란지 마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 한국타이어는 올해 8월 기준 230여 가구, 11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총 약 280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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