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인근 지하철 공사장 주변 도로 일부가 지하수 누출로 인한 지반 침하로 내려앉았다.
ⓒSNS 영상 갈무리
공개된 영상에는 아스팔트 도로에 균열이 생긴 뒤 서서히 붕괴되면서 컨테이너 가건물과 공사 자재가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있던 건설 노동자와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싱크홀의 규모가 지름 30m, 깊이 10m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지하수 누출 신고가 접수돼 공사장 주변에 임시 폐쇄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지하수도 누출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대규모 지반 침하와 함께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인근 도로 일부 구간은 통제됐으며, 주변 건물에도 출입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당국은 지반을 메우는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SNS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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