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예술가"…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창립총회 개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2.27 09:36  수정 2026.02.27 09:36

이선진 초대 회장

"예술인으로서 정당한 권리 누리고 한국 문화 세계에 알리려 노력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가 26일 오후 6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9 로얄파크컨벤션 4층 아주르 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모델을 단순한 직업인이 아닌 '시대의 미와 문화를 창조하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아래, 협회는 권익 보호·인재 육성·글로벌 확장 등을 아우르는 9개의 핵심사업을 동시에 선포했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울특별시 이창기 문화수석,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그 외에도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 등 정부·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이석환 한국정책학회 회장(국민대학교 교수), 정준호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전북대학교 교수), 김영미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또한 배우 이본·이훈· 정정아. CJ ENM 남궁종 국장 등이 참여했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는 모델출신 방송인 이화선, 이현이, 송해나, 이혜정을 비롯해 40여 명의 모델출신 방송인, 교수 등이 이사로 속해있고, 배우 강성진, 가수 한상일, 드러머 리노 등도 문화예술인으로서 함께 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이선진 초대 회장은 "모델이 예술인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측은 "그동안 대한민국 모델 산업은 불공정 계약, 열악한 처우, 예술인 복지의 사각지대 등 구조적 문제를 오랫동안 안고 있었다"며 "협회는 표준계약 가이드라인 정립, 법률 지원 창구 마련, 공정한 계약 문화 확산을 통해 현장 모델들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한 9개 핵심사업도 선포했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측에 따르면 첫째, 권익 보호 및 사회공헌으로 모델의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둘째, 패션·영상·공연·디지털을 잇는 모델 융합 사업을 진행한다. 셋째, 전시·공연·디지털 아카이브 기반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넷째, 신진 모델예술인 육성을 위한 멘토링·오디션·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다섯째, 패션 투어·국제 모델 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관광사업으로 K-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여섯째,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방문화 활성화를 돕고, 일곱째, 전 국민 대상 바른 워킹·자세 교육센터 및 자격증 사업을 진행한다. 여덟째, 공정한 계약 시스템 기반의 온라인 모델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지막으로 모델 산업 정책 연구·R&D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통해 모델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모델·패션·문화를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글로벌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 속에서 모델 산업이 한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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