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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20주년 앨범 반응 폭발…각종 차트 상위권 석권


입력 2010.10.18 11:08 수정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다비치·슈프림팀 리메이크 곡 중심 ‘인기몰이’

20주년 기념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수 신승훈. 20주년 기념앨범 발매와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가수 신승훈.
다음달 1일 발매되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42)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앨범 발매에 앞서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바 있는 다비치, 슈프림팀 등 후배가수들의 리메이크 2곡이 음원공개 후 하루 만에 각종 온라인차트에서 1~2위를 석권하며 인기태풍을 몰고 온 것.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 18일 현재 엠넷차트에서는 슈프림팀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종합 2위, 다비치의 ‘두번 헤어지는 일’이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앨범 내 선공개한 2곡 모두 10위권 이내에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

가요관계자들은 “음악 소비 주기가 짧아지면서 좋은 노래도 빛을 못보고 있는 환경이지만, 다비치와 슈프림팀이 재해석해 부르면서 좋은 멜로디에 목말라하는 대중들에게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같은 인기의 원동력으로 “원곡의 힘”을 꼽았다.

실제로 온라인 게시판에는 “다비치의 신곡인 줄 알았는데 원곡을 들어보니 역시 명곡이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신나는 멜로디에 신세대적 가사가 환상적인 궁합으로 한번 들으니 계속 듣게 된다” 등 신승훈의 음악이 생소했던 10대 팬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신승훈의 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젝트는 2주간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다음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로시 컴퍼니 측은 “3번째 가수는 예상과 다른 반전을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승훈의 20주년 베스트 앨범 ‘신승훈 20th anniversary’에는 과거 히트곡들과 숨은 명곡들을 재해석할 예정이며, 여러 후배가수들과 해외 유명 피아니스트도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11월부터 월드 투어로 열리는 20주년 기념 공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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