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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진 연일 화제, 이번엔 서강대 광고


입력 2010.10.18 11:13 수정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모교를 위한 일인만큼 광고료는 없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모교인 서강대가 한 중앙일간지에 낸 전면광고에 등장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모교인 서강대가 한 중앙일간지에 낸 전면광고에 등장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모교인 서강대가 한 중앙일간지에 낸 전면광고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는 서강대 자연과학부와 공학부가 고3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작성한 광고로, 활짝 웃는 박 전 대표의 사진과 함께 ‘박근혜, 74년 전자공학과 졸업’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또한 ‘일류를 넘어 초일류로, 서강대학교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커다란 글씨로 게재돼 있다.

박 전 대표측은 “며칠 전 서강대 측에서 연락이 와 광고의 취지를 설명하고 박 전 대표가 모델이 돼 줄 것을 요청해 와 사진을 제공했다”면서 “모교를 위한 일인만큼 광고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수년 전에도 이 학교 출신인 박찬욱 영화감독 등과 모교를 선전하는 광고에 함께 등장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혼자서 모델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광고 카피로 적힌 ‘서강대학교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두고 서강대의 바람과 박 전 대표의 ‘희망’이 맞물려 중의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대로 회복하면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최근 인터넷에서 지난 1967년 중학교 2학년 당시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의 바닷가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흑백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데일리안 = 김현 기자]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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