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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 피해 마을이 방재체험마을로 ´탈바꿈´


입력 2010.11.18 16:34 수정        

인제 가리산리, 50억 사업비로 농산촌형 방재체험 마을을 조성

지난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45가구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118억원의 복구비용을 투입한 강원 인제군 가리산리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재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가리산리 마을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재해설사, 방재훈련사로 양성하고 다양한 방재체험프로그램개발 등으로 농산촌형 방재체험 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한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재해설사, 방재훈련사 양성자 과정을 만들어 교육을 하고 수해상황극 재연팀을 구성해 공연준비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5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9월 완공된 방재체험공원을 중심으로생존법 등을 훈련하는 서바이벌 체험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재를 매개로한 도농 교류의 중심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농촌 방재체험마을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가리산리 수해복구현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지난 10월부터 서울대학교에서 20여명, 일본방재전문가 7명, 남양주시 자율방재단 40명이 방문해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수해방지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6년 수해로 인해 얻어진 재해에 대한 인지도를 방재문화 브랜드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촌형 방재체험마을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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