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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함께 취업캠프 떠나요”


입력 2010.11.18 16:23 수정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대경대,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대상 1박2일 취업캠프 개최

경주문화회관에 도착한 선배와 후배들이 취업고민해결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경주문화회관에 도착한 선배와 후배들이 취업고민해결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대경대학이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릴레이로 떠나는 ‘1박2일 취업여행캠프’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취업캠프에는 기업체 대표, 취업전략 전문강사 등 취업 전문가들이 대거 초청되며, 정규직으로 취업한 학과 선배들과 전공교수들이 함께한다.

가장 먼저 취업캠프를 떠나는 학과는 간호과와 병원의료행정과이다. 전공학생 100여명과 취업한 선배 멘토(Mentor) 10여명은 18일부터 1박2일 동안 경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후배 10명당 선배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다.

팀별로 선배들은 취업의 실전 비법을 제공하고 직장선택과 취업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결을 알려줄 예정이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라는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또 취업전문가들은 눈에 확 띄는 입사서류 만들기, 맞춤 이력서 만들기, 실전 모의 면접, 채용 사이트 200% 활용 방법 등 실제 취업과정에서 필요한 20여 가지의 프로그램들을 참가 학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캠프에 참가하는 박선미(20·병원의료행정과 1년)씨는 “1학년 때 부터 취업을 준비해야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 판단해 취업캠프에 지원했다”면서 “취업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취업 노하우를 잘 익혀 원하는 업체에 꼭 입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대경대 산학협력처장은 “졸업을 앞둔 후배와 이미 취업한 선배가 1박2일로 취업캠프를 떠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워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취업캠프는 올해 연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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