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유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아이돌그룹 출신의 일본 여배우 마츠모토 유리(본명 스즈키 유리코)가 15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남편인 배우 마츠다이라 켄이 집을 비운 사이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 최초 목격자인 베이비시터는 오전 3시경 시체를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로 자살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유리가 방문에 도어 끈을 연결해 목을 매달았고 발견 당시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마츠다이라 켄은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에 대해 “지난 3년간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병에 시달려 왔다”면서 “특히 어머니의 사망으로 상심이 컸다”고 진술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유리는 올 6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죽고 싶다’는 말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다이라 켄은 “무척 안타깝다. 유리의 팬들에게도 죄송스럽다”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데일리안 연예 = 이선영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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