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숙대 앞 흉기 괴한, 알고보니 ´고아´란 말에…


입력 2011.06.24 13:59 수정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지적장애인, 살해 의사 없이 ´칼´ 소지

지난 6일, 인터넷을 뜨겁데 달궜던 숙대 앞 흉기 괴한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숙대 앞 사거리에서 흉기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겁을 준 혐의로 이모 씨(34)를 불구속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새벽 주위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려는 목적으로 숙대 앞 사거리 인도에 칼을 들고 나와 대학생 최모 씨(23) 등 5명에게 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적장애인으로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고아“라며 놀리자 “칼을 들고 다니면 나를 놀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칼을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초범인데다 살해 등의 의사가 없었음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 등에 대해 보다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