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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25 정확히 가르쳐야 비극 막는다"


입력 2011.06.24 16:58 수정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참전유공자 위로연´서 "후손들도 결코 참전용사 잊지 않을 것"

이명박 대통령은 6.25전쟁 제61주년을 앞둔 24일 "지나간 6.25를 상기하고 우리 국민이 단합해야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을 막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국내외 참전유공자들을 초청해 가진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6.25의 참혹한 역사와 진실의 역사를 전쟁에 참여했던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정확히 가르치고 교육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 땅에 6.25와 같은 민족상잔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걸 억제할 수 있는 건 무엇이냐"며 "우리는 6.25전쟁을 100년이 지나도 자손대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어찌 잊으랴 6.25´ 정신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은 전후 반세기만에 불가능 하다는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뤘다. 그렇게 되기까지 6.25 참전했던 국군용사들, 16개국 유엔군으로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세계 15위 경제번영국가, 세계 20위 민주국가를 이룬 것으로 참전한 여러분에게 보답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도 100년, 200년이 지나,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올 때까지도 결코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고, 우리 국민이 단합-단결하고 힘을 모으면 이 땅에서 6.25와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젠가 세계 유일하게 남은 한반도가 통일되는 모습을 여러분들 살아생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참전자 뿐 아니라 미국과 터키 등 국내외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국군 귀환용사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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