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취업에 필요한 토익점수, 850점은 돼야 한다?


입력 2011.06.24 16:41 수정         생활문화팀

대학생 60% “토익 850점은 돼야” 1000명 설문조사

40%가 실제 점수는 750 이하

“토익 950점이 취업에 가장 이상적인 점수, 하지만 내 점수는 750점도 안돼요.”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토익 점수는 900~950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렇게 답한 대학생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의 점수가 750점 이하로 나타났다. 강남 YBM 어학원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1.6%인 316명이 취업에 가장 이상적인 토익 점수로 900~950점을 꼽았다. 이어 25.5%(255명)는 850~900점 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950점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들도 7%에 달했다.


작년 대졸신입사원 평균 712점

이처럼 대학생들이 이상적이라고 답한 점수는 대졸 신입사원들의 실제 토익점수에 비해 상당히 높다. 한 취업사이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0년 대졸 신입사원 평균 토익 점수는 712점이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850점은 돼야 한다고 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학생의 40%는 토익 점수가 750점 이하였다. 600점 이하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 1000명 중 18%인 176명은 자신의 실제 토익점수는 600점 이하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600~650점(12%), 700~750점(약 10%)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점수와 현실 점수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 오히려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 응답자의 34%는 아직 토익 점수를 취득하지 않았다고 답해 이를 뒷받침 해주었다.


취업하는데 토익이 절대적이진 않으나 자신감에 큰 요소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기에 토익이 취업에 절대적이진 않으나 토익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곧 다른 준비도 잘하는 경향이 높아 결국 취업도 잘하게 된다고 믿는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이곳저곳에서 토익학원을 추천받아 토익학원을 다니거나 스스로 토익공부를 시작하기도 하고 짧은 방학기간동안 바짝 공부해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기 위해서 애를 쓰게 된다.

강남 YBM 어학원 토익 대표팀인 태왕기, 임정섭 강사(왕키앤맥)는 "토익은 열심히만 하면 두 달이면 승부를 볼 수 있어요.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침반이나 저녁반을 이용해서 학교나 직장 생활에 지장주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고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극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쉬운 거 어렵게 공부할 거 있나요. 시험에 실제로 출제되는 그대로 급소와 핵심만 익히면 틀리고 싶어도 틀리기 어렵습니다. 두 달만 집중해서 한 번 따라오면 분명히 성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데일리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사는 해당업체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생활문화팀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생활문화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