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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꿈나무’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 개막


입력 2011.06.24 16:52 수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 용인서 개최

전국 초등학생 약 1천여명 참가, 대규모 대회

대한민국 태권도의 소중한 씨앗이 될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가 개막했다. 대한민국 태권도의 소중한 씨앗이 될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가 개막했다.

대한민국 태권도의 소중한 씨앗이 될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가 2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대회로,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육성과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목적에서 개최됐다.

대회를 주관한 이현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연맹이 주관하는 첫 대회의 힘찬 시작을 알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태권도의 소중한 씨앗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음 한다”고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의 부재로 인해 대한민국 태권도의 소중한 씨앗인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서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이 가슴에 품은 큰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회 개막을 선언하는 이현부 회장. 대회 개막을 선언하는 이현부 회장.

대회에 참가한 서울 수송초등학교 변종민(10) 군은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최근에 2품을 땄다. 태권도는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는데 좋은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상대를 눕히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자녀를 데리고 온 한 학부모 역시 “아이가 뚱뚱하고 게을렀는데 태권도를 시키고 나서 살도 빠지고 많이 날렵해졌다. 지금 태권도를 재밌어 하고 있는데 가능성이 보인다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회에 참가한 소녀의 결의에 찬 눈빛. 대회에 참가한 소녀의 결의에 찬 눈빛.

한편, 이번에 개막된 ‘201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겨루기와 품새로 치러진다.

먼저 겨루기는 저학년부, 남녀 중학년부, 남녀 고학년부가 체급별로 펼쳐지며 A리그(초등학교 팀 선수)와 B리그(태권도장 팀 선수)로 구분된다. 겨루기 A리그에는 총 652명이, 겨루기 B리그는 286명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태권도 열기를 쏟아낼 전망이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품새에서는 343명의 태권도 꿈나무가 개인전, 단체전, 복식전, 태권체조에 출전한다. 각 체급별 1위부터 3위까지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K 타이거즈가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K 타이거즈가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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