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구속 여부 결정 앞두고 ‘긴장’

김평호 기자

입력 2013.07.01 11:03  수정 2013.07.01 11:07

그룹 측, “겸허하게 결과 기다리는 중”

구속여부에 따른 내부방침 결정된 것 없어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조세 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 데일리안=박항구 기자

횡령, 배임 등의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일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검사를 앞두고 그의 구속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CJ그룹 내에선 차분함 속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날(1일) 오전 11시 이 회장의 영장실질검사를 앞두고 비교적 말을 아끼면서도 담담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영장실질검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특별한 그룹 내 분위기는 탐지되고 있는 것이 없다”며 “검사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했기 때문에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는 구속 상태 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있지만 그것은 사법부에서 판단할 일이지 그룹 입장에서는 여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구속여부 결정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하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어떤 내부적인 방침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결과가 나온 후 그룹의 입장이나 대책 등에 대해서도 추후 공식적인 발표를 할 때까지는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에 서울중앙지법 309호 법정에서 김우수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리며, 이 회장의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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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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