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귀국, 도쿄올림픽 도전 시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23 09:14  수정 2016.08.23 09:17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금의환향했다. ⓒ 게티이미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귀국...향후 계획도 밝혀

“만약 그때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을 보인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골프여제’ 박인비(28)가 4년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 도전을 시사했다.

박인비는 23일 오전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출전을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때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면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응원이 힘이 됐다는 박인비는 “국가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행복한 한 주였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덕에 가능했다”고 영광을 돌렸다.

특히 “그동안은 박인비를 위해서 경기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18번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돌아봤다.

박인비는 앞으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전 까지만 왼손 엄지 부상으로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던 터라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올림픽에는 참고 경기에 나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도 고통이 남아 있다.

박인비는 “컨디션 회복에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복귀 시기는 경과를 봐서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에비앙 챔피언십이 마음 속에 가장 나가고 싶은 대회 중 하나다.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까지 다른 큰 장기적인 목표는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회복이다. 그게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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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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