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메이저리그 잠정 보류 “정점 아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0.31 11:55  수정 2016.10.31 11:58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2)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잠정 보류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30일 오타니의 수기를 게재하며 향후 목표에 대해 보도했다.

오타니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더욱 기술을 연마해 내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닌 일본 리그 잔류를 뜻한다.

오타니는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전체 1순위로 닛폰햄에 입단했다. 다만 선수 동의 시 언제든 포스팅에 참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프로 입단 후 오타니는 매년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타를 겸업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는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으로 특급 성적표를 찍었다. 따라서 올 시즌 후 포스팅 입찰이 예상된 오타니였다.

하지만 오타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고교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난 4년을 돌아보면 더없이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었다. 그때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다"며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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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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