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여제자가 제자로 안보여요…'
본인들이 가르치는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선생님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도 여주 경찰서는 한 고등학교 교사 2명으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의 수가 5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체육교사 김씨(52세)는 수업중 여학생들에게 안마를 요구하며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게 하고, 자신도 여학생들의 신체부위를 만진것으로 조사됐다.
교사 한씨는 학교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들의 엉덩이등을 상습적으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교사들이 수업 중 교육목적의 불가피한 신체접촉과 성범죄 간 경계를 지키지 않아 범죄자로 전락한다고 진단한다.
김민태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옹호센터 사무관은 "교육 중 벌어질 수 있는 추행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유사 사례들을 정리해 교사들 스스로가 그릇된 성 의식을 바꿀 수 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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