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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 휴네시온 "망 연계 기반 사업영역 확장"


입력 2018.07.16 14:08 수정 2018.07.16 14:09        김지수 기자

16일 IPO 간담회…"4차 산업시대 초연결사회,

보안 위협 다변화에 정보보안 시장 고도 성장"

망 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이어 신제품 출시 등

정보보안 정책 맞춰 신규 제품 개발·시장 선점

정보보호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내달초 코스닥 시장 진입을 앞두고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동섭 대표는 "4차산업 시대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기존 망 연계 솔루션 사업을 바탕으로 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정보보호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내달초 코스닥 시장 진입을 앞두고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동섭 대표는 "4차산업 시대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기존 망 연계 솔루션 사업을 바탕으로 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정보보호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내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정보보안 법규 및 시장요구를 반영해 주요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신규제품을 추가 판매해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모하는 시큐리티 4.0시대에 맞게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적절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기존에는 보호해야 할 대상이 데이터였다면 시큐리티 4.0시대에는 데이터 뿐 아니라 사물이나 기기,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까지 보호 대상이 확대된다”며 “기존에는 디지털 영역의 연결이 중심이었다면 시큐리티 4.0에는 물리적인 영역과 현실세계까지 연계되는 초 연결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망 연계 솔루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보안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휴네시온은 독자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망 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 ‘i-oneNet(아이원넷)’,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NGS(엔지에스),’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MoBiCa(모비카)’, 출입 및 안전작업 관리 솔루션 ‘ViSiCa(비지카)’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영역을 주력 사업영억으로 해, 시스템과 모바일 보안 영역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표제품인 망 연계 솔루션 ‘i-oneNet’은 관련 분야의 국내 시장점유율 55.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15~2018.04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누적기준).

정 대표는 “인터넷과 업무망 간의 연계, 보안등급이 서로 다른 망 간의 연계, 주요 망과 업무 망 간의 연계, 기관과 기관 간의 연계 등 총 네 가지 분야에서 망간 자료 전송(망 연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쓰이는 다양한 망들이 존재하는데, 망 연계는 보안등급이 서로 다른 망 간의 안전한 자료 전송이 기본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휴네시온은 공공기관이 전체 매출의 66.5%를 차지할 만큼 공공기관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시장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일반기업으로까지 매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아울러 기존 주력 분야인 망 연계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계정관리(IM/IAM)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휴네시온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으로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 'i-oneNet DD(아이원넷 디디)',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TresDM(트레스디엠)' 등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초연결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능화하고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보안 시장이 보안위협 증가에 따른 정부 정책에 맞춰 자사 주요 제품을 출시해왔다”며 “휴네시온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인터넷 망 분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2008년 국가공공기관 업무전산망 분리지침에 따라 본격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은 2012년 i-oneNet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입법 예고된 개인영상정보보호법에 따라 올초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를 출시했다.

이밖에도 휴네시온은 “주력산업의 전문화 전략으로 연계 솔루션 매출증대를 꾀하고 기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다양화를 통해 제2의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휴네시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40억2610만원, 영업이익 33억5460만원, 당기순이익 29억943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2%, 영업이익 96.6%, 당기순이익 86.3% 증가했다.

한편 휴네시온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25~2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480만3806주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희망가 기준 418억~480억원이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는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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