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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뀐 인피니티 '더 올 뉴 QX50'…5190만원부터


입력 2019.02.19 13:25 수정 2019.02.19 13:25        조인영 기자

세계 최초 양산형 가변 압축비 엔진 ‘2.0L VC-터보 엔진’ 탑재

더 올 뉴 QX50ⓒ인피니티 더 올 뉴 QX50ⓒ인피니티

인피니티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올 뉴 QX50' 2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피니티는 19일 오전 워커힐 그랜드 호텔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우아한 디자인, 세련된 실내 공간이 집약된 더 올 뉴 QX50을 소개했다.

인피니티는 이날 핵심 기술로 세계 최초로 양산한 가변 압축비 2.0L VC-터보 엔진을 소개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엔진 내부에 있는 멀티 링크 각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이 때 엔진 압축비는 8:1(고성능)에서 14:1(고효율) 사이로 움직인다.

예를 들어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한 경우,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 피스톤의 행정 길이가 짧아지면서 회전 수가 늘어난다. 그러면 엔진 압축비가 낮아지고 즉각 변속이 이뤄지는 원리다. 정속 주행 시엔 반대가 된다.

이를 통해 인피니티는 스프린터의 단거리 폭발력과 마라토너의 장거리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로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에센셜 트림 기준 10.3km/l의 복합 연비를 갖췄다.

디자인은 '강렬한 우아함'이라는 인피니티의 철학이 반영됐다. 흐르는 듯한 곡선과 근육질 라인의 실루엣은 QX50을 한층 고결하면서도 모던하게 만들어준다.

인피니티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초승달 모양의 C 필러,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클램쉘 타입의 보닛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울트라 스웨이드, 세미 애닐린 가죽 등의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세심하게 검수 및 마감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외에도 BOSE 퍼포먼스 시리즈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돼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가능케한다.

트렁크에는 최대 1772L까지 적재 가능해 골프백 3개를 나란히 놓거나 유모차를 길게 넣고도 추가 적재 공간이 남는다. 트렁크 하부에 숨겨진 적재 공간은 귀중품이나 젖거나 오염된 옷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됐다(트림별 적용 사양 상이).

국내에는 2.0 VC-터보 에센셜(Essential), 2.0 VC-터보 센서리(Sensory) AWD, 2.0 VC-터보 오토그래프(Autograph) AWD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에센셜 5190만원, 센서리 AWD 5830만원, 오토그래프 AWD 6330만원이다(VAT 포함 및 개소세 인하분 반영).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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