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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현대렌탈서비스에 100억 규모 RCPS 투자


입력 2019.06.04 16:19 수정 2019.06.04 16:19        박유진 기자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사진 오른쪽)와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사진 왼쪽)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캐피탈 본사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제공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사진 오른쪽)와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사진 왼쪽)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캐피탈 본사에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4일 하나캐피탈이 현대렌탈서비스에 1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사인 하나벤처스와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을 구성해 투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디야커피를 창업했던 가철 대표가 2008년 설립한 회사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전통적 생활환경가전 렌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사와 유통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며 성장 중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632억원으로 오는 2020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하나캐피탈은 플랫폼 기반 생활환경가전 렌탈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과 신기술 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이번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KT경영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렌탈시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가전 렌탈시장은 지난 10년 사이 약 8배 성장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하나벤처스와 투자조합을 설립해 진행하는 첫 금융투자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캐피탈 비즈니스 영역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의 콜라보 비즈니스도 적극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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