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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사 영업실적 안정적 흐름 '지속'"-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7.11 07:39 수정 2019.07.11 07:40        최이레 기자

현 주가 수준 하방 리스크 제한적⋯배당 고려 시 매수 전략 '유효'

하이투자증권은 11일 KT&G에 대해 안정적인 전사 영업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KT&G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15.5% 증가한 1조2209억원, 373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수출 관련 불확실성의 일부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원 분양실적 반영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내수 일반 담배시장은 전년 동기 낮은 베이스에 따라 역성장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출 담배는 아직 중동향 리스크 정상화에 대한 시점 및 회복 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삼의 경우 지난 1분기 로드샵 매출감소 및 일부 채널정비에 따른 일회성요인이 해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며 "내수부문의 견조한 시장지배력 재확인 및 여타 건기식 및 화장품 등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가 더해진 중장기 매출성장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 이익 반영 및 배당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그는 "캐쉬카우인 일반담배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규 플레이어 진입과 관련한 우려 및 수출담배 리스크 측면에서의 일부 부담은 잔존하지만 분양 이익 반영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마이너스(-) 영향이 상쇄된다는 측면을 감안한다면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추가적으로 하반기 배당을 고려하면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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