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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에도 농수산식품 日수출 오히려 늘어

  • [데일리안] 입력 2019.08.15 11:09
  • 수정 2019.08.15 11:09
  • 스팟뉴스팀

한일 관계가 악화된 7월에도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의 대일(對日) 수출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7월 수출 실적(이하 잠정치)에 따르면 7월 대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량은 10만640t, 수출액은 2억1139만달러(약 256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7월 수출량 8만351t, 수출액 1억8497만 달러(약 2245억원)와 비교할 때 25.2%, 14.2% 늘어난 수치다.

올해 1~7월 일본으로의 농림수산식품 누적 수출 실적을 봐도 전년 동기 대비 물량으로는 1.6%, 액수로는 1.9% 각각 상승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전체의 22.7%를 차지해 중국(16.7%)을 제치고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고객으로 나타났다. 다만, 홍콩 4.4%와 대만 3.7%까지 포함하면 중국어권 국가의 비중이 24.9%로 일본을 앞질렀다.

올해 1~7월 대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 가운데 신선 농산물만 놓고 보면 수출량은 5만4286t, 수출액은 1억5672만7000달러(약 1896억원)로 나타나 전년 동기 6만2707t·1억5870만4000달러(약 1920억원)와 비교해 각각 13.4%·1.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인삼류와 토마토의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늘었다. 키위는 지난해 226t·60만3000달러(약 7억원)에서 올해 513t·142만3000달러(약 17억원)로 2배 이상 늘었다.

밤은 지난해 356t·175만6000달러(약 21억원)에서 올해 478t·231만6000달러(약 28억원)로 수출량 34.4%·수출액은 31.9% 늘었다.

파프리카의 경우, 수출량은 9.5% 증가했지만, 수출액으로는 오히려 4.5% 줄어들었다. 유자차는 수출량(-8.0%)과 수출액(-5.4%) 모두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자 수출 감소는 한일관계 악화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자는 지난해 한파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수출 가격 조정에 따른 계약 지연으로 대일본 수출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7월 주요 국가 농림수산식품 수출량과 수출액ⓒaT 제공올해 1~7월 주요 국가 농림수산식품 수출량과 수출액ⓒa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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